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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육아

셰프 전성시대, 우리 아이 셰프가 될 수 있을까요?


음식 프로그램이 넘쳐나고 스타 셰프들은 연예인 못지않은 관심을 받아요. 이러한 영향으로 요즘 아이들에게 요리사는 매우 인기 있는 직업 중 하나에요. 반듯한 하얀 옷을 입고 다양한 식재료를 능숙하게 다루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내는 모습은 선망의 대상이 되기에 충분하죠. 셰프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들이 필요한지 알아봐요. :)







요리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학에서 관련 전공을 이수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에요. 물론 한국조리과학고와 같은 특성화고에 진학하거나 요리 전문학원을 다니면서 배울 수도 있어요.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경력을 쌓는 방법도 있죠. 하지만 대기업이나 호텔 레스토랑에서는 석사 이상의 학위나 토익 점수 등을 요구하고 있어요. 반면 개인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는 따로 학력 제한을 두지 않는 것이 보통이에요. 어디든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조리 가능사 중 한 가지 이상의 자격증이 있으면 유리해요. 






영국 요리사의 평균 연봉은 5,224만 원이며 국내는 이보다 낮아요. 대기업이나 호텔 요리사의 경우 대략적인 초기 연봉이 2,500만 원이에요. 개인 식당에 처음 주방 보조로 시작한다면 초봉 130~150만 원 안팎이에요. 그러다 10년 이상 경력을 쌓으면 연봉 3천만 원 정도 받게 돼요. 

연예인과 같은 인기와 부를 누리는 요리사들은 극소수에요. 대부분의 요리사는 실력을 쌓을 때까지 열악한 근무환경과 박봉 속에서 일을 해요. 요리사는 자질보다는 성실함과 요리에 대한 열정이 필요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끊임없이 노력하는 자세가 필요해요.





처음 일을 배울 때는 막내부터 시작하며 고된 도제식 교육을 받기도 해요. 아무리 좋은 대학을 나와도 누구든 재료 나르기 같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요. 식당 규모와 종업원 수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보통 10년 정도 꾸준히 일을 해야 주방장 자리를 넘볼 수 있어요. 오랜 근무 시간과 반복 작업을 견뎌내야 하는 셰프, 인내심은 필수라고 할 수 있어요.



* 출처: 미즈코치 6월호(글 이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