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라고, 공부를 시키는 대로 따라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가 적극적으로 공부에 참여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아이가 내면에서 '내재 동기'가 이상적인 학습 동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내재동기는 자기주도 학습의 필수 요건 이지요.
내 아이 공부에 내재 동기를 부여해 주는 방법에 대해 알려 드리겠습니다.
1. 목표를 설정하기.
평소보다 시험기간에 공부가 잘되어 있었다는 건 시험을 잘 봐야겠다 하는 목표 때문입니다. 공부를 할 때 '목표'가 있으면 공부하고 싶은 의욕이 생깁니다. 이렇게 스스로 실현 가능한 목표를 세우고, 목표에 도달할 가능한 기간을 정하고, 구체적인 실천 계획을 짭니다. 이렇게 목표를 세우고 책상 등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붙이고 내가 세우 목표를 보면서 동기 부여를 얻을 수 있습니다
* 목표 설정 3단계
- 1단계 : 자신이 그동안 이룬 것과 그렇지 못한 것 또 장점과 단점, 내가 자신 있는 과목과 자신 없는 과목, 관심 있는 분야와 없는 분야 등 자신의 강점과 약점을 적습니다.
- 2단계 : 자신의 꿈 목록과 좌우명 작성, 닮고 싶은 사람, 꿈 목록 등 내가 바라는 것, 미래에 원하는 내 모습 등을 적습니다. 주기적으로 수정하고 보완하면 목표가 더욱 구체화 됩니다.
- 3단계 : 자신이 정한 꿈을 이루기 위한 인생 로드맵을 작성합니다.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를 정한 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10~60대까지 시기별로 이루고 싶은 구체적 목표를 설정합니다.
* 출처 <혼자 하는 공부가 통한다>
2. 롤 모델 설정하기
위인전이나 자서전 등에서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를 담은 책 또는 인터뷰가 나온 신문기사 등을 읽어 봅니다. 아이가 자서전을 읽고나서 '나중에 커서 이 사람처럼 될거야!'라는 생각만 해도 절반은 성공한 셈입니다. 혹시 아이가 위인전이나 자서전에 나온 사람을 멀게 느껴서 공감을 하지 못 한다면 친척이나, 이웃 등 주변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룬 사람을 멘토로 삼게 하거나 어린이 자기계발서를 읽는 것도 도움 됩니다.
3. 꿈을 이미지화 시키기
내적 동기 부여를 위해 내가 세운 목표를 이뤘을 때 모습을 상상해 봅니다. '내가 반에서 10등 안에 들면 기분이 어떨까?', '이 대회에서 상을 타고 전교생 앞에 자랑스럽게 받을 때에는?' 등 구체적인 상황까지 이미지로 그리면 마치 목표를 이룬 것처럼 열정이 솟 습니다. 이 방법은 과학적으로 증명됐는데, 즐거운 이미지를 떠올릴 때 뇌는 알파파가 되면서 베타엔돌핀이라는 물질을 분비해 공부가 잘되게 돕습니다. 예를 들어 이루고 싶은 직업을 가진 사람을 만나거나, 가고 싶은 학교 등에 가 직접 눈으로 경험하는 것도 꿈을 이미지화하는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4. 1등을 경험해보기
공부에서 자신감은 아이의 공부의욕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엄마가 아무리 의욕을 불어 넣는다고 해도 좋은 결과가 없으면 아이는 '나는 공부해도 안 돼'라며 자신감을 상실하게 됩니다. 이런 아이에게 소모임의 그룹안에서라도 100점을 맞거나 1등을 경험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들과 공부하며서 경쟁심을 유발할 수 있고, 전과목은 아니더라도 한 과목이라도 잘하면 '내가 다른 애들보다 이 잘하는 과목이 있구나, 다른 과목도 공부하면 잘할 수 있을꺼야!' 라고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예습이 필요합니다. 미리 공부한 것이 수업 시간에 나오면 아이는 선생님 질문에 답을하거나 발표할 수 있게 되고, 친구들에게 '우와 어떻게 알았어?' 부러움을 살수도 있겠죠. 그런 말을 듣게 되면 아이의 자신감은 더욱 커집니다.
5. 하루에 10분, 공부습관 잡기연습
혹시 아이가 공부하겠다고 마음먹은지 얼마 안되서 흐지부지해 졌다면, 공부 습관이 몸에 배지 않은 탓입니다. 조금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이 공부습관이 누적되면 평생 습관으로 자리 잡게 됩니다.
지속적인 공부습관 잡기 연습은 이렇게 합니다.
하루 10분을 공부 시간으로 잡고, 엄마가 옆에서 시간을 잽니다. 이튿날은 11분, 그 다음날은 12분처럼 매일 1분씩 늘려 공부합니다. 3주 정도 지속하면 아이는 날마다 공부하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게 됩니다. 주의할 점은 이때 아이가 착실히 잘 따른다고 해서 다른 과목을 더 권하지 말하야 합니다. 엄마가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아이도 공부 시간을 어길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이가 10분 동안 잘했으면, 나머지는 자유 시간으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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