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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일상

에어컨 절약? NO NO~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실내공간 만들기!




연일 35도를 육박하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어요. 게다가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도가 높아 그야말로 '찜통 더위'를 방불케 하는데요, 가만히 앉아있기만 해도 땀이 줄줄, 에어컨 없이는 잠시라도 버티기 힘든 날씨에 다들 고생이 많으실 것 같아요. 하지만 에어컨은 무작정 쓰다 보면 전기세 폭탄을 맞기 십상이에요. 그래서 예전에 대교 블로그에서도 에어컨 전기세를 절약하는 팁을 소개해드린 적이 있어요. 이에 더해, 오늘은 '에어컨 없이도' 시원한 실내 공간을 만드는 생활 팁들을 알려드리려 해요. 이번 팁들을 병행해서 실천하면 전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시원하고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는데요! 그럼 지금부터 내용을 살펴볼까요?!








불필요하게 사용하던 전원플러그를 제거하는 것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여러분들은 알고 계셨나요? 사실, 전자제품에서 발생하는 열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답니다. 전자레인지, TV, 스탠드, 컴퓨터 등등. 사실 냉장고를 제외한 대부분의 전자제품을 24시간 내내 사용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실 것 같은데요, 이처럼 사용을 하지 않는 전자제품이나 가전제품은 멀티탭을 이용해 전원을 차단해두거나 플러그를 제거해 주세요. 이렇게 전자제품들의 전원 플러그만 제거해도 실내 온도가 약 1~2℃ 정도 내려가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요. ^^ 실내 온도도 낮추고, 불필요한 전력 낭비도 막고 일거양득이죠?






많은 분들이 에어컨을 작동하지 않을 때에는 환기 때문에 커튼을 걷고 창문을 활짝 열어두고 계세요. 하지만, 사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의 상승을 막을 수 있답니다.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빛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높이는 주된 요인 중 하나예요. 때문에 햇빛은 가려주고 공기는 통하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활용해 햇빛을 차단하면 실내 온도를 3℃ 정도 낮출 수 있답니다. 참고로 블라인드를 고르실 때는 열 저항성이 높은 목재 제품을 선택하면 실내 온도를 낮추는 데 더욱 유리하다고 해요. 커튼의 경우, 요즘에는 빛을 차단하는 암막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공기는 잘 통하도록 만들어진 기능성 커튼이 많으니 사용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외출을 하거나 태양이 가장 뜨거운 시간 대에는 빛을 막아주세요!






선풍기를 위쪽으로 향하도록 틀면 뜨거운 공기가 위로 올라가 차가운 공기와 섞이면서 실내온도를 낮춰주는 효과가 있어요. 또, 창문을 열고 바깥바람이 불어오는 방향에 맞춰 선풍기를 틀면 공기가 순환되면서 실내가 시원해진답니다. 단, 이 방법은 외부온도가 실내온도보다 낮을 경우에 해당되는 내용이니 공기가 차가워지는 아침이나 밤에 시도하는 것이 효과적이에요. ^^






무더위가 가장 극심한 시간이나 열대야에 밤 잠 못 이룰 때에는 집 안의 조명을 점검해보고 끄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백열등은 열을 많이 내는 조명 기기이므로 가능한 형광등이나 LED 등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으며, 스탠드도 잘 때는 꺼두고 주무시는 것이 좋아요.






이 외에도 증산작용이 활발한 관엽식물을 활용해보는 것도 추천해드려요. 증산작용이란 식물체 속의 물이 수증기가 되어 밖으로 나오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식물들이 실내에서 증산작용을 하게 되면 식물 주변의 온도는 낮아져요. 또, 식물은 증발되는 수분의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능력이 있어 자연스레 실내 습도를 조절해주는 역할도 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식물들을 창가에 두면 인테리어 효과와 더불어 실내 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도 볼 수 있답니다. 온도와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난 관엽식물은 대표적으로 아레카야자, 베고니아 등을 손 꼽을 수 있는데요, 이들은 인근 화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고 초보자도 키우는 게 까다롭지 않아 더욱 좋아요. ^^



이렇게 에어컨 없이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해드렸는데 잘 살펴보셨나요? 이 외에도 체온을 떨어뜨리는 팁을 몇 가지 더 알려드리자면 실내에서는 양말이나 슬리퍼를 벗는 것을 권해 드려요. 무덥고 습기 찬 날에는 양말을 신는 것만으로도 발의 온도를 높여 전체적인 체온을 높이고 땀이 나게 만들기 때문이에요. 또, 잠들기 전 물로 가볍게 전신 샤워를 하는 것도 권해 드려요. 꼭 찬 물로 샤워하지 않아도, 몸을 씻는 것만으로도 체온을 빠르게 낮출 수 있고 피부에 남아 있던 땀과 노폐물을 씻어 내릴 수 있어 쾌적하게 잠들 수 있답니다.


마지막으로, 피할 수 없는 더위라면 조금은 마음을 내려놓고 '여름은 원래 덥다'라는 사실을 받아들여보는 것도 한 방법이에요. 무덥다고 하여 부채질을 하고 이 방법 저 방법을 찾아가며 활동량을 늘리다 보면 자연스럽게 체온도 상승하기 마련이에요. 때로는 몸에 힘을 풀고 가만히 누워있는 것만으로도 몸의 열기를 빼내는 데 도움이 된답니다. 올 여름, 여러분 모두 무더위에 건강을 상하는 일 없으시길 바라요!